[프레임그래버] 프레임 그래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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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그래버] 프레임 그래버(Frame Grabber)

머신 비전 시스템의 필수 요소인 '프레임 그래버(Frame Grabber, Board)', 내가 사용할 프레임 그래버는 어떻게 선정해야 할까요?

지금은 Camera Link(CL) 보드가 많이 사용되지만, 앞으로는 CoaXPress 보드가 많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 큰 해상도와 더욱 빠른 속도를 요구하는 어플리케이션이 증가하면서 

이에 대응이 가능한 보드 타입의 인터페이스가 CoaXPress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인터페이스보다 가격이 높은 CoaXPress 인터페이스를 무조건 사용할 필요는 없겠죠?

자, 보드를 선정하기 위한 요소를 생각나는 대로 나열해 보겠습니다.

이미지 해상도

카메라의 해상도가 크면 클수록 적용 가능한 인터페이스가 제한적입니다.

Analog는 CCD 단종으로 사라질 예정이고, Camera Link는 고해상도가 출시되어도 그만큼 속도가 낮아집니다.

인터페이스의 대역폭은 고정되어 있는데, 카메라의 해상도가 증가하면 프레임 레이트가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인터페이스도 마찬가지 입니다.)

카메라 수

GigE, U3V 인터페이스의 경우 HUB 혹은 Multi-Channel Board를 사용하면 조합에 따라 많은 수의 카메라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CL 인터페이스는 보통 보드 1장에 카메라 2대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AvalData의 APX-3311 모델은 카메라 4대까지 연결 가능합니다.)

 

< Left: Euresys Grablink Dual Base, Right: AvalData APX-3311 >

CoaXPress의 경우는 어떨까요?

아래 사진은 Euresys Coaxlink Octo 보드입니다.

1Lane 카메라를 최대 8대까지 연결이 가능합니다.

< Euresys Coaxlink Octo >

CoaXPress 1Lane의 대역폭은 Camera Link Full과 비슷하고, 보드 1장에 8대까지 사용이 가능하니 성능이 어마어마하죠?

기술지원

일상 생활에서 내가 구입한 물건에 문제가 생기면 A/S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A/S 대리점이 적고 대응이 느리면 다음에도 그 제품을 구입할까요?

비전 시스템도 마찬가지 입니다.

국산이든 외산이든 기술지원이 원활한 회사에서 제품을 구매해야 장비 개발이나 양산 적용 후에도 문제 해결이 수월해 집니다.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외에도 프레임 그래버 선정을 위한 요소들이 더 있겠지만, 

적어도 위 세 가지는 꼭 확인하시길 바라며 좋은 설계자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