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I] 더블 버퍼링(Double Buffering) 소개

카메라의 실시간 영상과 십자 선(Crossline)을 겹쳐서(Overlay) 그리는 작업을 해보셨나요?

Custom UI Control을 만들던 중에, 컨트롤이 깜빡이는 경험을 해보신적 있으신가요?

 

반드시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깜빡임 현상(Flicker)은 더블 버퍼링(Double Buffering)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깜빡임 현상이 왜 발생하는지 예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예제로, 카메라 영상에 Overlay 작업 시 더블 버퍼링을 사용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이 동작합니다.

① 카메라의 실시간 영상을 그린다. (첫 번째 프레임)

② 십자 선을 그린다.

③ 카메라의 다음 영상을 그린다. (두 번째 프레임)

④ 십자 선을 그린다.

⑤ 반복...

영상을 그리고(Drawing), 그 위에 십자 선이 그려지고 다시 영상이 그려지면서 십자 선이 지워지고...

반복되다 보면 십자 선이 깜빡이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두 번째 예제로, Custom Button을 더블 버퍼링으로 작업하지 않을 때 동작입니다.

[MFC] Custom Button 만들기

① Background를 그린다.

② Border를 그린다.

③ 이미지를 그린다.

④ Text를 그린다.

이벤트가 있을 때 마다 계속 반복해서 그리게 되면 깜빡이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즉, 그려지는 장치(DC, Device Context)에 그리는 동작이 순차적으로 발생하다 보니,

지워지고 다시 그려지는 동작이 깜빡이듯이 보여지는 것입니다.

 

카메라 영상은 라이브(Live)가 아니라면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만, Custom UI 컨트롤은 깜빡이면 골치가 아픕니다.

마우스 이벤트, 버튼 클릭 이벤트, 키 다운(Key Down) 이벤트 등 다양한 동작에서 깜빡임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참 거슬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더블 버퍼링은 무엇일까요?

임시 버퍼를 생성하여 모든 그리는 작업을 이곳에서 수행하고, 최종 버퍼를 장치에 그리는 것입니다.

 

임시 버퍼를 만들고, 그리는 작업이 추가되어 약간의 시간이 소요되기는 하지만 Application에 문제가 될 만한 시간은 아닐 것입니다.